브리트니 “출산 후 ‘식스팩’ 없다고 욕먹어…’외모 평가’에 공항발작 왔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픈 와중에도 공연을 진행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4일 발표한 자신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자신의 경력 중 가장 도전적이라고 불린 공연을 언급했다.
그는 많은 비판 받았던 2007년도 MTV VMA ‘김미 모어(Gimme More)’ 공연 직전, 무대 뒤에서 공황 발작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브리트니는 그 당시 이혼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의 홍보를 위해 3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브리트니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우리 팀이 내가 괜찮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했다”면서 “유일한 문제는 내가 괜찮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무대 전날 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고 떠올린 브리트니는 “둘째를 낳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 나에게 식스팩이 없다는 걸 불쾌하다는 듯이 행동했다. 나는 당시 공황발작을 겪고 있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브리트니는 자신의 회고록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나는 지난 15년 간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동안 가만히 앉아있었다. 보호인 신분에서 벗어난 후 나는 마침내 어떠한 간섭 없이 내 이야기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드디어 내가 목소리를 높여 목소리를 내야 할 때가 됐고, 팬들이 내 목소리를 직접 들을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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