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마약 게이트’에 음모론 제기되자 한동훈 이렇게 말했다
‘마약 게이트’에 음모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음모론에 “저 정도면 병”
이선균 마약 의혹 보도를 시작으로 스타들의 마약 혐의 또는 마약 의혹이 계속해서 쏟아지자 일각에서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약 관련 게시물에 “이 시점에서 이런 일이 터지는 게 이상하지 않냐”, “더 중요한 사건이 뭔지 잊지 말자”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는 일부 야당 의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바보가 아니라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 있다”며 “그런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 역시 자신의 SNS에 “연예인 마약 기사로 덮어보려고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승희 비서관 딸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전치 9주 상해를 입혔다. 사면·복권해 김태우를 강서구청장 선거에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러한 기사가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덮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우리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는 마약 사건 검거가 뭔가를 덮으려 하는 의도가 있다”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한 장관은 단호하게 답했다.
한 장관은 “마약은 정치와는 무관하고,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며 “저 정도면 병 같다”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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