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이혼 후 심경 고백 “집에 가기 싫어.. 공허해서 이사”(‘미우새’)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 배우 이동건이 조윤희와의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모친과 함께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건의 어머니 서영남 씨가 ‘미우새’ 스튜디오에 첫 출연해 ‘모벤져스’에 합류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이동건과 ‘붕어빵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건 어머니 역시 “저를 더 많이 닮은 것 같다”며 닮은 외모를 인정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이동건에 대해 “그냥 다 예쁘다. 마음씨도 예쁘고”라며 “100점짜리 아들이다”라고 자랑해 시선을 모으기도.
이에 MC 서장훈은 “100점은 아닐 것 같다. 저희가 아는 것도 있고 해서. 그런 일이 있으면 아무리 100점이어도 10점~20점 깎인다. 저도 저희 집에서 원래 100점이었다가 60점이 됐다. 부모님 입장에선 많이 깎는다”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동건은 2017년 조윤희와 결혼해 딸 로아를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합의이혼한 바 있다.
제작진이 이동건에게 이혼한지 몇 년이 됐냐고 묻자 이동건은 “3년 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 일을 너무 많이 하지도 않았고 어딘가에 처박혀있지 않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혼한 그 순간부터 매주 일요일 무조건 로아를 만났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MC 신동엽이 아들의 이혼 후 어떤 심경이었냐고 묻자 이동건 어머니는 “힘들었다. 성당을 열심히 다녔는데 그 일 있고부터는 성당을 안 갔다. 코로나도 왔고 핑계 김에 그냥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 지금까지 (성당을) 안 나가고 있다. 질문을 하거나 이런 것도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이동건은 원룸에서 지내고 있어 의아함을 샀다. 이동건은 “원래 제가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시작됐다.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이 나가고 저 혼자 그냥 살게 되니까 굉장히 다른 느낌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은 거다.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게 어색하더라”라고 이사를 한 계기를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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