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30초 동안 32가지 암기? 역시 서울대 출신답다 (‘장미꽃 필 무렵’)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이 치밀한 두뇌 싸움과 심리 대결이 펼쳐지는 ‘운명의 야바위 베팅’을 벌인다.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전국의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흥을 돋우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는 ‘본격 로드 리얼리티쇼’다. 오는 31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장필무’ 19회에서는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당신의 남은 운을 확인해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운을 테스트하는 각종 게임에 도전해 흥미진진한 재미를 유발한다.
먼저 손태진은 신성, 에녹과 마술사에게 시드 코인을 배팅해 이겼을 때, 야식 식재료를 바꿀 수 있는 야바위 게임에 나섰다. 이날 특별 초대된 마술사는 “이길 확률이 몇 프로 같냐”라는 손태진의 질문에 “지난 3년간 진 적이 없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내 세 사람의 열의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에 에녹은 “두 개를 따오겠다”라며 비장하게 나섰지만, 눈 뜨고 코 베 갈 만큼 현란한 마술사의 손놀림을 보더니 “나는 도박하면 안돼. 열심히 벌어서 한 푼 두 푼 모아야지”라는 발언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나선 손태진은 마술사를 상대로 두뇌전은 물론 상대의 심리 상태를 세세히 파악하는 지략가 면모를 보였다. 신성과 에녹은 “역시 태진이”를 외치며 계속해서 올인을 부추겼고, 잔뜩 들뜬 손태진은 가진 모든 코인을 모두 내건 운명의 베팅을 시작했다. 올해 뭘 해도 되는 손태진이 남은 운을 다 끌어 ‘잿팍’을 터트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은 서울대 출신다운 암기력으로 현장에 탄성을 자아냈다. 무려 32가지에 달하는 식재료의 위치를 30초 동안 외운 뒤 맞히면 식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의 주인공으로 손태진이 나선 상황. 신성과 에녹은 두뇌 풀가동 게임에 “태진이밖에 없지!”를 이구동성 외쳤고, 손태진은 초집중 모드를 발휘했지만 이내 “아니 이걸 어떻게 외우나!”라며 덜컥 겁을 낸다. 손태진이 손태지니어스의 능력을 발휘해 형들과 저녁 만찬을 즐길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손태진이 게임을 읽는 뛰어난 지략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해석으로 놀라움을 안긴다”라며 “오랜만에 장필무를 통해 뇌섹남 매력을 발산할 손태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MBN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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