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진지하게 은퇴 고민…’댄서→가수→?’ 직업 또 바뀔 수도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청하가 약 1년간의 공백기에 관해 언급했다.
29일 온라인 채널 ‘가비 걸’ 콘텐츠 ‘대세갑이주’에 게스트로 청하가 출연했다. 진행자 가비와 청하는 어렸을 적부터 댄서와 아티스트로서 서로 호흡한 바 있다.
청하는 이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박재범의 회사에 들어간 이유에 관해 청하는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고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면서 (나를) 끌어줄 분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청하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체결전 약 1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그의 마지막 컴백은 지난해 7월 ‘스파클링'(Sparkling)이었다.
청하는 쉬는 동안 유학을 가장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은 직업일 뿐 내 삶은 아니다.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은 ‘유학’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하는 그런 고민이 있던 시기에 가비가 자신을 상담 해주고 유학을 가지 말라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청하는 학구열에 매우 의욕이 불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공부해 자격을 취득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간 오랜 연예인 생활에 청하는 직업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비는 “안된다. 청하는 연예인 계속 해야 된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라고 극구 반대했다. 이어 “이렇게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사람이 가수를 안 하는 게 이상하다”라며 청하의 자존감을 높여줬다.
한편 청하는 댄서 출신으로 지난 2016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했다. 활동 종료 후 그는 2017년 솔로로 데뷔해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여자 아이돌 중 손꼽히는 춤 실력을 통해 대세 솔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모어비전과 보여줄 솔로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대세갑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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