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강간 혐의로 복역 중 ‘감형’ 받으려 노력…매일 일해 [룩@차이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그룹 엑소 출신 가수 크리스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운데, 감형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크리스가 성폭행 및 집단 음란 행위로 복역 중인데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가 음악 창작을 포함한 문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면서 잠재적으로 형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가 교도소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크리스는 매일 오전 8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한 후 집단 업무에 참여한다. 작업장에서는 재봉틀을 이용한 수공예품 생산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업은 점심 식사를 제외하고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자유 시간에는 개인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그가 노래 창작과 문화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신용 축적에 기여하여 잠재적으로 조기 석방이나 가석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죄와 반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감형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크리스는 본인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에도 크리스는 2018년 7월에도 집에서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여성 2명과 음란 행동을 했고, 지난해 6월 성폭행 및 집단 음란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형기를 채운 후 크리스를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의 성폭행 및 집단 음란 행위에 대한 사건은 아직 항소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크리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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