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쇼’ 블핑 리사, 웨이보 강제 삭제 당해…중국 활동 막히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계정이 오늘(1일) 돌연 삭제됐다.
리사의 웨이보 계정을 들어가면 ‘이 계정은 법률, 규정 및 ‘웨이보 커뮤니티 협약’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는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누리꾼은 이번 사태에 관해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에 참여한 것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중국은 중국연출행업협회에서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을 홍보하는 행위는 연예인 품위유지 규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누리꾼은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에 참여함으로써 규정을 위반해 개인 웨이보 계정이 삭제 조취된 것 같다고 봤다.
‘크레이지 호스’는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는 행사로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아트 섹슈얼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아이돌 멤버인 리사가 해당 쇼에 출연하는 것에 관해 의견이 분분했었다.
블랙핑크 리사는 글로벌적으로 인기가 많고 특히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에 이번 사태로 그가 중국 활동을 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리사가 YG로부터 500억 원의 계약금을 거절했다’, ‘리사가 미국 음반사와 계약한다’ 등 각종 루머가 나오고 있다. YG는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재계약은 논의 중’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YG는 그간 전자공시스템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전속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 8월 공개된 반기보고서에서 YG는 2분기 말 기준으로 블랙핑크와 전속계약을 유지한 상황이다. 내달 공개될 3분기 보고서에서 블랙핑크의 전속계약 여부가 변동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리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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