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넷째 원하는 아내에 짜증…”내가 돈 버는 기계냐” (‘살림남’)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넷째 계획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은 오는 4일 방송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넷째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넷째가 오겠지. 만들어야지 이제”라고 말문을 연 심하은은 아기 용품을 정리하며 넷째를 원한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이에 이천수는 “내가 볼 때 (너는) 생각이 없어”라고 답하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천수의 막말에 화가 난 아내 심하은은 “내가 내 몸으로 낳겠다는데”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천수는 돈은 누가 버냐며 “내가 60세까지 돈 버는 기계야?”라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이 격해져 언성을 높였다.
심하은은 “우리는 부부니까 같이 낳고 같이 키우는거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천수는 “이제 그만하자”라며 대화를 단절했다. 이후 “힘들다”며 울컥하는 심하은의 모습이 나와 과연 이들 부부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앞선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넷째 출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심하은은 넷째 생각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넷째는 눈 감고도 키우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이천수는 “이야기를 안 해서 몰랐다”며 자신과 상의되지 않은 넷째 계획이라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넷째 계획을 두고 감정이 격해진 이천수-심하은 부부의 이야기는 11월 4일(토) 밤 9시 25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12년 2세 연하 모델 심하은과 혼인신고 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20년 쌍둥이 남매를 얻어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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