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캣우먼’ 커플 탄생
[TV리포트=이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채닝 테이텀(43)과 조 크라비츠(34)가 약혼했다.
3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은 배우 채닝 테이텀과 조 크라비츠가 최근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영화 ‘푸시 아일랜드’에서 감독과 배우 사이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조 크라비츠는 영화 ‘푸시 아일랜드’를 촬영할 당시 채닝 테이텀이 자신의 보호자 같았다며 “차를 끓여주든, 음료수를 따르든 그는 제 보호자처럼 행동했어요. 정말 훌륭하고 달콤했어요”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조 크라비츠는 지난 2022년 GQ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채닝 테이텀에 대해 “멋진 사람”이라고 칭찬했으며, “그는 저를 웃게 만들어요. 우리는 예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영화를 보고 분석하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연인이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들 커플을 잘 아는 측근은 2021년 피플에 “채닝 테이텀이 조 크라비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과 조용한 밤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채닝 테이텀과 조 크라비츠의 소박한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닝 테이텀은 영화 ‘킹스맨’에서 에이전트 데킬라 역으로 열연했으며,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 슈퍼맨 목소리를 맡았다. 그 외에도 ’21 점프 스트리트’, ‘매직 마이크’,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배우 제나 드완과 결혼 생활 후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조 크라비츠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등 굵직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2022년에는 ‘더 배트맨’에서 캣우먼 실사 배우로 캐스팅돼 화제를 끌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배우 칼 글루스먼과 결혼생활 후 이혼했다.
‘슈퍼맨’과 ‘캣우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또 하나의 할리우드 커플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채닝 테이텀, 조 크라비츠 소셜미디어, 영화 ‘헤이트풀 8’, 영화 ‘더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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