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쓰지 않게만…’ 이혼 전 박지윤이 방송에서 남편 언급하며 한 말
박지윤 이전 방송에서의 발언
욕망아줌마라는 별명 있을 정도
반면 남편은 돈에 욕심 없는 스타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과거 박지윤의 언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박지윤은 한 방송에 출연해 “제가 욕망이 많은 걸 아니까 저희 남편은 정말 욕망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박지윤은 “어느 날 (남편이) 제 손을 꽉 잡고 ‘내가 나이 먹어서 사채만 쓰지 않게 해 줘. 무리한 사업 확장은 하지 말아 달라. 너는 방송이 제일 맞는 것 같아’라고 얘기하더라”라며 회상했다.
실제로 2013년 박지윤은 사업 실패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과거 박지윤은 “쇼핑몰과 카페를 했다. 언니가 온라인 쇼핑몰을 했는데 내가 그 쇼핑몰의 피팅모델을 했다”라며 “소리 소문 없이 하고 아무도 모르게 접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사업 준비 당시 결혼이 겹쳤었다. 내가 9월에 결혼했는데 10월에 커피숍을 오픈했다. 결혼 준비는 뒷전이었다. 신혼여행, 청첩장 등등 결혼 준비는 남편이 하고 나는 인테리어 시안을 펼쳐놓고 보았다”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되고 나니 임신, 출산 육아 쪽으로 눈을 돌렸다. 키즈 카페나 영유아 대상으로 하는 스피치 학원을 하면 잘 될 거 같다”라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지윤은 출산 이후에도 휴식기 없이 바로 복귀해 ‘욕망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지윤은 주스 및 스무디를 판매하기 위한 용도로 ‘욕망아줌마’라는 자신의 ‘시그니처’ 별명으로 상표권을 등록해 화제 됐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31일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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