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논란’ 황영웅의 데뷔 앨범이 대박난 이유, 따로 있었다
황영웅 데뷔 앨범 30만 장 돌파
팬클럽의 불타는 화력
일부는 도 넘은 희생
학교폭력 가해 논란 등으로 자숙을 이어온 가수 황영웅이 얼마 전 정식 데뷔했다. 지난 2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가을, 그리움’을 발표하자 약 30만 장의 초동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엄청난 화력에는 팬들의 도 넘은 희생이 뒤따른 듯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동이 이해 가는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올라왔었다는 글들’이라는 글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어느 회원이 앨범 100장을 사기 위해 지인에게 생활비를 빌렸다고 밝히는가 하면, “이렇게 가다가는 30만 장도 힘들다” “자식이 달라고 하면 빚도 낸다” “아들이라 생각하고 한 번만 더 해달라”며 기부를 요구했다.
다른 회원은 “제 회사 본사와 지사들 경리들에게까지 전화해서 회사 공금으로 기부까지 하라고 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아이돌팬이지만 본인 형편 넘어서 연예인 위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대체 왜 이러는데”, “회사 공금 손댔다는 사람은 범죄잖아”, “어떻게 가수나 팬이나 제정신이 아니냐” 등 팬카페 회원들을 비난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경연 중 상해 전과 논란을 비롯해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논란이 불거지며 3월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 또한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라며 상해 전과를 인정했다. 황영웅 역시 폭력 논란을 인정하며 “그 친구들이 허락한다면, 꼭 빠른 시간 내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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