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서 숨친채 발견된 모델, 죽기 전 갇혔다…’충격’ 부검결과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모델 말레사 무니가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안타까운 부검 결과가 공개돼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7일 미국 매체 KLTA 5 뉴스가 보도한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 당시 임신 2개월이었던 말레사(31)가 구타를 당하고 냉장고 안에 갇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매체 NBC 뉴스에 의하면 말리사 무니는 지난 9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시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6일 LA 카운티 검시국은 그의 사망 원인이 ‘살인적인 폭력’으로 봤다. 말레사 무니는 사망 당시 임신 2개월이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번에 공개된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사는 손목과 발목이 전선과 옷 등으로 묶여있었다. 또한 말레사가 옷 조각을 입에 물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사의 부상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발견된 정황을 볼 때 그녀가 사망하기 전에 폭력적인 신체적 다툼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극물 검사 결과 말레사의 신체에 코카인과 알코올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의 여부는 불확실하다.
보고서에는 “현재 알려진 바와 같이 말레사 씨의 사망은 다른 사람에 의한 것이거나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적혀있다.
한편, 말레사의 동료 모델 니콜 코츠도 그의 시신이 발견되기 이틀 전 로스앤젤레스 시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경찰은 9월 20일 “코츠 씨와 말레사 씨의 죽음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졸딘 폴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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