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서인영·손담비가 센 언니?…주위에 다 퍼주다 ‘배신’만 당해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믿었던 이에게 배신 당하는 것만큼 쓰라린 상처가 또 있을까. 고통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솔직하게 자신의 상처를 공개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늘 당당했던 래퍼 제시가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제시는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싸이의 소속사를 나온 후 사람들에게 배신 당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소속사를 나온 후 혼자 활동했다.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라며 “계속 버티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몸이 무너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로웠지만 일은 해야 하지 않나. 계속 버티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몸이 무너진 것 같다”라며 “3~4년 동안 쉰 적이 없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들도 나를 떠났다. 상처가 너무 많이 생겨서 정말 힘들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제시는 음악 방송 출연을 갑자기 취소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가수 서인영 역시 과거 지인들에게 상처를 받아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그는 “방송에서 보이는 나와 혼자 있을 때의 내가 너무 차이가 난다”라면서 연이은 배신으로 인해 커피를 마실 친구조차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자신이 술값을 내는 것을 당연히 여겼다는 그는 계산해 달라는 친구를 위해 술집에 방문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알고 보니 옆에서 내 욕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걔는 너 욕 안 했대?’라고 물어봤다. 그게 되게 큰 상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수 손담비는 가족처럼 지내던 전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부 기자들이 손담비와 전 매니저의 일화를 언급했다.
‘미쳤어’ 활동 당시 손담비는 가족처럼 믿었던 매니저에게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집안 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매니저는 이삿짐센터를 불러 옷장에 있던 그의 속옷까지 훔쳐갔다.
이는 도박에 빠진 매니저가 돈이 필요해 저지른 범행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니저가 잡혔지만 훔친 물건은 이미 팔아버린 상태였다. 결국 손담비는 가구를 모두 새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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