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린다 카터, 자기 따라한 켄달 제너 칭찬…쌍둥이인 줄 [할리웃통신]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핼러윈 기념 ‘원더우먼’으로 분장한 켄달 제너가 원조 배우 린다 카터로부터 인정받았다.
지난 1일, 켄달 제너(27)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모두의 눈길을 끄는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바로 1970년대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이 입은 의상을 본떠 반짝이는 별이 가득한 룩을 소화한 것. 많은 이들은 켄달이 ‘원더우먼’의 주인공을 연기한 린다 카터(72)와 ‘많이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이어진 영상도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에서 원더우먼이 빙그르르 돌면 자동으로 옷이 바뀌는 것처럼, 켄달 제너는 CG 효과를 통해 그대로 재현해 냈다. 켄달 제너가 진지한 표정으로 제자리에서 몇 바퀴 돌자, 입고 있던 하늘색 원피스가 원더우먼 복장으로 바뀌었다. 머리에 캐릭터를 상징하는 머리띠까지 착용한 켄달은 영화에서 튀어나온 원더우먼 그 자체였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원더우먼’의 원조 배우 린다 카터까지 발견하게 됐다. 린다는 곧바로 켄달 제너의 ‘원더우먼’ 사진을 인용해 “너무 멋지다. 자기야”라는 달콤한 멘트를 덧붙이며 본인과의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켄달 제너가 속한 ‘킴 카다시안 패밀리’는 그동안 ‘원더우먼’ 분장을 한 적이 종종 있다. 킴 카다시안(43)은 지난 2008년, 켄달 제너와 거의 유사한 분장을 했다. 부모인 크리스 제너(67) 역시 2012년에 원더우먼이 망토를 두른 버전으로 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켄달 제너가 따라 한 배우 린다 카터는 1972년 미스 월드 USA에 선발된 후 미스 월드 대회에서도 상위 15위 안에 드는 등 미모가 훌륭한 스타다. 이후 영화배우가 된 그녀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원더우먼’을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2020년 배우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 1984’에 깜짝 출연해 관객을 설레게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켄달 제너 소셜미디어, DC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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