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유명 유튜버’를 공범 만들기 위해 한 행동(+대화 내용)
유아인, 대마 흡연 권유
유명 유튜버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너도 한번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유명 유튜버 A 씨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권유했다고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숙소에서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한 A 씨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했고 유아인은 A 씨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당시 유아인은 A 씨에게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되냐”라며 신경질을 냈고, 자칫하면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이 외부에 발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A 씨를 공범을 만들어 입을 막기로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유아인과 함께 있던 일행은 A 씨에게 “이제 한 번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라며 대마 흡연을 권유했다.
하지만 A 씨는 대마를 입에 대고 피우는 시늉만 하자 유아인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깊이 들이마시라”라며 흡연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유아인은 지난 8월 A 씨에게 “재판이 끝나면 유튜브 복귀를 하려는 것 같은데 그건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며 “내가 거짓으로 (너와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을 바꾼다면 그것 또한 기사화될 수 있다. 무혐의를 받고 당당히 컴백했는데, 이런 기사가 뜨면 사람들은 널 거짓말쟁이라며 비난하겠지”라며 협박했다.
또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이 투약한 프로포폴의 양이 9.6L에 달한다고 한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5월~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타인의 명의로 불법 처방받았으며,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19일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위반사기, 국민건강보험법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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