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들딸 ‘피켓팅’에 한 줌 빛…임영웅, 최대 규모 콘서트장으로 간다
[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내년 5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보다 한 단계 큰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5일 오후 임영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그는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그날까지 건강히 계시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콘서트 소식을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재 공사에 들어 중으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보다 한 단계 큰 규모로 여겨지는 공연장이다. 해당 콘서트장은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히트에 힘입어 월드스타로 부상한 이듬해인 지난 2013년 단독 콘서트를 연 장소다. 최근에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이곳에서 개최돼 아이브와 뉴진스 같은 K팝 톱스타들이 전 세계 팬을 만났다. 임영웅이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것은 그의 인기와 관객 동원력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근 잔디 훼손 등 문제로 콘서트 진행에 난색을 표했다. 일각에선 임영웅이기 때문에 콘서트 허가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임영웅 콘서트는 개최될 때마다 “주제를 알고 더 많은 회차, 더 넓은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해 달라”는 전국 아들딸들의 재치 섞인 성토가 이어졌다. 그만큼 티켓팅 열기가 뜨거워 피가 튀기는 ‘피켓팅’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다.
특히 이번에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에선 연령대가 높은 팬층을 위한 배려가 돋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다. 360도 무대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모든 팬들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콘서트 현장에서 임영웅은 팬들에게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재차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해 ‘국민 히어로’의 클래스를 방증했다는 후문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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