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박서준 “나는 절대 무릎 꿇지 않는다”…용감한 왕자님 변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박서준이 MCU ‘더 마블스’에서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4일 마블 스튜디오 공식 계정에는 “왕자를 만나 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박서준이 연기한 얀 왕자의 ‘더 마블스’ 영상이 올라왔다.
얀 왕자는 갸름하고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며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과 함께 춤을 춘다. 이어진 영상에서 그는 “때가 됐다”며 “나는 절대 무릎 꿇지 않는다”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2019)의 후속작으로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서준이 연기하는 얀 왕자는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이며 캡틴 마블의 남편이다.
브리 라슨은 4일 마블 온라인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준은 제가 살면서 지금껏 같이 일해 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라며 박서준과의 호흡에 기뻐했다. 박서준은 “나도 이 영화에 내가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 모든 게 놀랍다”라며 행복해 했다.
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앞서 극 중 박서준이 브리 라슨과 활발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박서준의 캐릭터가 주목할 만하며, 브리 라슨과의 관계도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은 1시간 45분으로 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짧은 영화가 됐다. 최근 길어지는 영화 상영 시간 추세와는 달라 예비 관객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마블 스튜디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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