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前 연인’ 던 소속사로…세 번째 같은 소속사 [종합]
[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가수 현아가 전 남자친구 던이 소속되어 있는 앳에어리어와의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6일 소속사 앳에어리어(AT AREA) 측은 “최근 현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앳에어리어는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 박규정 이휘민)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현아의 전 연인인 던을 비롯해 블라세, 미란이, 제미나이 등이 소속돼 있다.
현아는 지난 해 8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종료한 후 1년 3개월 간 FA 상태로 활동해왔다.
현아의 이적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전 연인 던의 소속사를 선택한 것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던은 올해 초 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을 알렸던 바 있다. 현아가 앳에어리어로 이적하면서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됐다.
현아와 던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2016년부터 열애를 시작했고, 2018년 교제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피네이션으로 동반 이적해 ‘현아&던’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2년 프러포즈 소식이 전해져 결혼설이 돌았으나 같은 해 결별 소식을 전하며 7년간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던은 지난달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현아의 앳에어리어 이적으로 던과의 재결합설이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던과의 재결합은 아니다. 오로지 현아라는 아티스트 자체의 역량과 존재감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나, 같은 해 탈퇴 후 2009년 그룹 포미닛으로 재데뷔해 2016년까지 활동했다. 또한 ‘체인지’, ‘버블팝’, ‘빨개요’, ‘I’m Not Cool’ 등 솔로 활동을 통해 ‘가요계 대표’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1년에는 가수 장현승과 ‘트러블 메이커’ 유닛을 결성해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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