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이 조사 받기 직전 기자들보며 한 말(+영상)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왔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
간이검사, 모발·소변 채취 예정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이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6일 지드래곤은 사건 발생 이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소환 조사를 앞두고 기자들 앞에서 “저는 마약과 관련해 범죄 사실이 없다”라며 다시 한번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그걸 밝히려고 사실 이 자리에 온 것이다. 지금 긴 말을 하는 것보단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라고 전하며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과 의사와의 관계에 대해 “(관계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염색이나 탈색을 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보느냐,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 있느냐”라는 기자의 물음에 “두고 봐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달라’라는 요청에 헛웃음을 지으며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조사받고 오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우선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변호사를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직접 경찰에 출석해 무고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내사를 벌이고 있는 인물은 총 10명으로 이선균, 지드래곤을 포함해 아이돌 연습생, 재벌가 외손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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