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또” 카톡 서비스 ‘먹통’으로 이용자가 겪은 불편 수준
6일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일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 발생
지난해 화재 사건 결말은?
카카오톡 ‘먹통’ 현상이 또 다시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오후 정오께부터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제대로 송신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X,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메시지 수신은 되는데 전송이 안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러한 발신 장애는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카카오톡 앱과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의 연동 오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 일부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신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 현재는 해소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국민이 자주 쓰고 많이 쓰는 메신저인데 이렇게 오류가 잦으면 어떡해요”, “이래서 독점은 안 된다”, “카카오 요즘 경영도 불안한데 카카오톡마저 왜 이러니”, “사업 확장만 하지 말고 기존에 하던 사업이나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전국민의 소통이 일시적으로 끊긴 사건이 있었다.
지난 6월 카카오 측은 화재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았던 사용자 등에 대한 피해보상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가 지출한 금액은 275억 원 정도다.
피해금액 시 산정 시 SK C&C의 데이터센터 관리 부실을 고려했는데, SK C&C 측은 두 달 뒤에 “아직 카카오 측으로부터 피해보상 관련 협의 제안이 온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계에선 결국 양측이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정 공방으로 갈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화재 당시 남궁훈 전 대표는 화재에 대한 책임을 지며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남궁 대표는 94억 원의 스톡옵션을 받고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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