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S클만이 아녔다’ 중고 매물로 등장한 남현희 또 다른 자동차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마친 남현희
숨겨진 차량 1대 들통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건사고로 떠오른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 해당 사건에 연루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지난 6일, 최근 사기 공범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진행된 경찰 조사를 마쳤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도 입을 굳게 다물고 황급히 자리를 벗어난 남현희, 최근 그녀의 자동차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벤틀리 벤테이가를 선물 받았다는 사실.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남현희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벤츠 S 클래스를 전청조에게 줬고, 전청조는 이를 마이바흐 차량으로 둔갑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다녔다. 그런데 최근 남현희에게 S클래스 말고 또 다른 차량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된 소식,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벤틀리, S클래스 끝 아녔다
남현희 GLE 450 4MATIC 발견
7일. 문화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수원에 소재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벤츠 GLE 450 4MATIC 중고 매물이 나왔다. 해당 매물은 곧장 대중들의 이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매물 설명란에 ‘펜싱국대 남현희 선수 차량’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확인 결화, 해당 차량은 정말 남현희가 탔던 자동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에 남현희는 벤츠에서 S클래스만 리스한 게 아녔던 것이다. S클래스와 함께 GLE까지 운용을 해왔던 것이다.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S클래스는 전 남편이 탔다고 하며, GLE는 남현희 본인이 직접 타고 다녔다고.
S클래스와 같은 리스 차량
GLE 존재 고의적으로 숨겼나?
남현희가 타고 다닌 GLE란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준대형 SUV다.
M클래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4세대 모델 후기형까지 출시됐으며, 국내 시장에는 올해 8월부터 해당 차량의 판매를 시작했다. 만약 남현희가 해당 차량을 전청조에게 줬던 S클래스와 동일한 시기에 리스했다면 그녀의 GLE 450 4MATIC은 전기형 모델로 추정된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최소 1억 1,300만 ~ 5,900만을 호가한다.
그중 남현희의 GLE은 그 가격대가 1억 3,7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에 대해 남현희의 측근들은 “그녀는 평소 만나면 S클래스가 아닌 SUV인 GLE를 타고 다녔다”. “자신이 몰던 S클래스를 전청조에게 줬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의아함이 느껴졌다” 등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선 해당 차량을 고의적으로 숨겼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를 처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공범 혐의 부인한 남현희
필요하면 대질 조사 진행
한편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된 남현희는 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10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을 후 집으로 귀가했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빠져나오던 그녀는 혐의 소명과 자신의 입장에 대해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꾹 닫고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확인 결과 남현희는 해당 경찰 조사에서 사기 공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필요한 경우 전청조를 구속 송치하기 이전, 남현희와의 대질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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