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내가 클럽에 가는 이유, 남들 노는 거 보는 게 좋아서… 로꼬도 같은 마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홍대 후배 로꼬를 만났다.
7일 14F 채널 제작 웹 예능 ‘4춘기’에선 로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홍대 게릴라 데이트를 함께했다.
김대호와 로꼬는 홍익대 선후배다. 경제학과 09학번 출신의 로꼬는 04학번 김대호에 “선배님이시니 편하게 해 달라”고 정중하게 주문했다. 이에 김대호는 “나는 사실 학교에 동기도 없고 선후배도 없다. 거의 혼자 다녔다”며 웃었다.
반면 로꼬는 입학과 동시에 흑인 음악 동아리에 가입, 래퍼의 꿈을 키웠다고. 로꼬는 “지금도 존재하는 동아리다. 열심히 활동하던 후배 중엔 우원재도 있다”며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이어 둘은 풍물 동아리 회원들과 건강한 땀을 흘렸고, 김대호는 “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이런 게 좋다. 외면하다시피 다녔던 학교였는데 젊은 대학생들의 열성과 적극성을 느껴보니 다시 오지 않을 젊음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았으면 신나는 인생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는 로꼬도 공감하는 것. 로꼬는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패기를 직접 보니 ‘나도 저랬는데’ 하는 마음이 들더라. 뭔가 다시 끌어 올려서 살아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다”면서 “나는 혼자가 일단 편하긴 한데 활발한 광경을 보는 게 좋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대호는 “나도 그렇다. 그래서 클럽에 가는 거다. 남들이 재밌께 노는 모습을 보는 게 그렇게 좋다. 이제 이해하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흡족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4F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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