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오징어 게임’ 스케일, 황동혁 감독이 감탄해…”이걸 진짜로 다 만들었냐?”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예은 기자] 현실판 ‘오징어 게임’ 스케일에 황동혁 감독이 감탄했다.
외신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7일(현지 시간) 제작을 마무리한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리얼리티 쇼이다. 61억의 거금이 걸린 미스터리한 데스 매치에 초대된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제작사인 램버트와 넷플릭스 측은 벌써부터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리얼리티 쇼가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감독 황동혁이 리얼리티 쇼 세트장에 직접 방문해 “세상에, 이걸 진짜로 다 만들었구나”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쇼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무슨 일이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리얼리티 쇼에선) 엄청난 상금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공정해야 했다”라며 “모든 것이 객관적으로 판정돼야 했고, 규칙에 따라 진행되었다. ‘진짜 게임’으로 치러졌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게임에 너무 충실했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2월 여러 외신은 참가자 중 일부가 영하의 기온에 9시간까지 방치되는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몇몇 참가자는 촬영 도중 허리 디스크 및 폐렴에 걸리는 등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탈락한 일부 사람들이 익명으로 불평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 쇼는 다른 서바이벌 게임 쇼의 조건보다 훨씬 낫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은 워낙 거대하고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대본이 없는 새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탈락한 사람들을 고려했다면, 신문 1면을 장식하지 못했을 거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오는 11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또 ‘오징어 게임2’는 오는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