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반 이상 ‘국위선양’ 했다는 남현희 선수의 ‘연금 수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6개
10년 연금 수령액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는 8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공범 혐의에 대해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가 적은 ‘26년 동안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국위선양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는 문장이 눈길을 끌었다.
남현희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재빠른 움직임과 기술로 세계의 강호들을 제압하며 ‘땅콩 검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동메달 1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역대 포상금 최다 수령자에 등극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은 120만 원으로, 6개임으로 총 720만 원이다.
60년 기준 연금 총액은 4억 8,600만 원으로 추정됐다. 매달 연금 67만 5,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에 810만 원, 10년엔 8,100만 원이다.
과거 남현희는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를 통해 연금을 어머니에게 다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남현희는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도 전 씨의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전 씨는 19억 원 사기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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