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지드래곤·전청조때문에 진짜 중요한 ‘이 문제’ 묻혔다
미 국방부 동해→일본해 표기
독도 관련 행사 취소, 침묵
규탄 결의안도 채택 안 돼
최근 SNS에서 ‘다른 기사에 묻히고 있는 충격적인 독도 상황’이라는 게시물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현재 일본이 독도 홍보 예산을 강화 중이며 미국 또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나 우리나라는 독도 예산을 삭감하고 독도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8월 미국 국방부가 앞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이는 미국 국방부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기관들의 정책이라고 전했다.
기초의회에서 이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내놓았으나 결의안 채택을 놓고 찬반양론이 맞서 결의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이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학생이 재학 중인 외국인학교 교과서의 동해·독도 표기 오류 실태를 공개했다.
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38개교 교과서 154권 중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것은 무려 13개교, 27권에 달한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지난 6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4년마다 독도에서 열었던 ‘독도본회의’를 사흘 앞두고 울릉도로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일본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의 영해와 영토를 눈뜨고 뺏기게 생긴 상황에서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이선균, 지드래곤, 전청조 등과 관련한 뉴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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