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그림체 현대적으로 바뀐다…팬들 아쉬움 ↑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그림체가 개편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미국 매체 ‘스크린 란트’는 ‘네모바지 스폰지밥 ‘의 대표 캐릭터인 ‘스폰지밥’이 다양한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새롭게 디자인 된다고 보도했다.
1999년에 처음 공개된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TV에서 가장 사랑받은 장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현재 시즌 14가 진행 중이며 다음 에피소드인 15는 오는 11월 21일 방영될 예정이다.
이제부터 스폰지밥은 소이 리치라는 캐릭터 디자이너로부터 얻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작가가 공개한 9가지 버전의 스폰지밥은 특정 상황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를 제공한다.
변신한 스폰지밥은 이전의 캐릭터에 비해 더 옅은 색감과 얇은 선으로 그려진다. 또한, 그의 시그니처였던 크고 반짝이던 파랑 눈도 이전에 비해 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폰지밥의 이러한 현대적인 변화에 “이게 훨씬 낫다”, “완벽하다”, “따라 그리고 싶게 만든다”라는 반응이 다수 등장하는데 반해 “그래도 아쉽다”, “옛 버전이 그립다”라는 상반된 반응도 등장하고 있다.
한편, 스폰지밥은 지난 24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으로 그린 간단한 2D 스타일이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이 캐릭터는 2015년 영화 ‘스폰지밥 3D’에서는 실사 풍경 속 스폰지밥이 3D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소이 리치 소셜미디어, ‘니켈로디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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