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영화감독, 26세 배우와 염문설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대만의 유명 감독 채악훈(55)이 배우 상나(26)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다.
8일(현지 시간) 오전 대만 연예 매체 ‘8world’는 채악훈 감독이 결혼 생활 2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채악훈 감독은 지난 2000년 배우 우샤오후이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채악훈 감독은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두 사람은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 가운데 한 업계 관계자는 채악훈 감독이 여배우 상나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나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 항간에 배우 좌소청이 채악훈 감독의 연인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관계자는 채악훈 감독과 상나의 관계에 대해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며 “실제로 채악훈 감독이 결혼 생활 파탄에 이르게 된 주요 원인이다”라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두 사람은 채악훈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세븐’에서 처음 만났으며, 상나는 이 드라마에서 향실란 역으로 출연하지만 비중이 크지는 않다.
1997년생인 상나는 올해 나이 26세로 베이징 영화 학교를 졸업한 후 ‘변종인간’, ‘유령전희’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다.
한편, 채악훈 감독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드라마 ‘심야식당’, ‘백색거탑’, ‘비자영웅’ 등을 연출했으며, 영화 ‘블랙 앤 화이트’ 감독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채악훈, 상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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