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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조작감.. ‘이 핸들’ 꺼낸 토요타, 그 완벽함에 테슬라 결국 비상

뉴오토포스트 0

토요타-옵션

복잡한 스티어링 조작
구시대의 산물로 바뀐다
토요타 첨단 사양의 정체

토요타-옵션
렉서스 RZ에 탑재된 토요타 요크 스티어링 휠 / 사진 출처 = ‘Motor Trend’

처음 운전을 배울 때 어떤 게 가장 어렵게 느껴질까? 가속, 제동 등 페달 조작보다 스티어링 조작을 꼽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스티어링 휠은 지렛대 원리, 조작 정확도 등의 이유로 좌우 끝까지 두 바퀴 이상 돌아가게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주차와 같이 조향각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반 바퀴 이상 돌리게 된다. 이때 양손을 번갈아 교차하는 조작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토요타가 이를 해결할 첨단 사양을 적용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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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Z 스티어 바이 와이어 설명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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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Reddit’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
한 바퀴 이내에서 조향 해결

토요타는 최근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 시스템을 내년부터 양산차에 본격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과 앞바퀴 사이에 물리적 연결 없이 전기 신호만으로 작동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면 조향 모터가 신호를 전달받아 실제 조향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이 방식의 최대 장점은 스티어링 휠을 한쪽으로 반 바퀴 이상 돌릴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상황에서든 스티어링 휠을 잡은 두 손을 교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SBW 시스템은 3시, 9시 파지법만으로 충분한 요크 스티어링 휠과 궁합을 이룬다.

렉서스 RZ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렉서스 RZ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The Autopian’

속도 따라 조향 비율 변동
렉서스 RZ에 먼저 탑재돼

그렇다면 고속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조금만 돌려도 앞바퀴가 급격히 움직이지는 않을까 의문이 들 수 있다. SBW는 차량 속도, 전방 도로 곡률 등 주행 상황에 따라 조향 비율을 능동적으로 조정한다. 저속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반 바퀴만 돌려도 어지간한 코너를 돌 수 있지만 주행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조향 비율이 커진다. 따라서 고속에서도 차체가 휘청일 일 없이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앞서 토요타는 해당 시스템을 작년 출시된 렉서스 첫 전용 전기차 ‘RZ’에 탑재한 바 있다. 중국,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SBW와 요크 스티어링 휠을 옵션으로 제공했으며 수백 명의 고객이 이를 선택했다. 하지만 초기형이었던 만큼 개선의 여지가 드러났고 1년 동안 다양한 피드백이 이어졌다.

렉서스 LF-ZC 콘셉트 / 사진 출처 = ‘CarBuzz’
렉서스 LF-ZC 콘셉트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Lexus’

완성형은 이렇게 달라진다
향후 다양한 전기차에 적용

렉서스 RZ에 탑재된 초기형 SBW는 양쪽 300도의 스티어링 휠 회전각을 제공했다.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조작감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고 토요타는 이를 반영해 회전각을 400도로 변경했다. 토요타 측은 개선된 SBW가 저속 기동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속 주행, 후진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SBW를 적용하면 조작 편의성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따라온다. 조향축이 사라지는 만큼 인테리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지며, 미래에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면 스티어링 휠을 수납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토요타는 렉서스 RZ와 토요타 bZ4X에 완성형 SBW를 탑재하고 향후 선보일 다양한 전기차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렉서스가 최근 재팬 모빌리티쇼에 선보인 전기 콘셉트카 LF-ZC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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