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환자 태웠는데..” 고의로 구급차 막아선 트럭에 네티즌 폭발
뇌출혈 환자 태운 구급차
고의로 앞길 막아선 트럭
네티즌 제대로 폭발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간혹 구급차, 소방차 등과 같이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긴급자동차들을 마주하게 된다.
도로 위에서 이들을 마주하게 되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도로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상이하지만, 가장자리로 이동해 긴급 자동차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다. 이에 대해선 아마도 많은 운전자가 이미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최근 구급차의 앞길을 고의로 막아서는 듯한 트럭이 포착되어 네티즌들 사이 큰 분노를 사고 있다.
심지어 해당 구급차는 위급한 뇌출혈 환자를 호송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서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진 그날의 도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사이렌 울리며 달린 구급차
대다수 차량이 길을 터줬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제보된 영상은 구급차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당시 해당 차량은 뇌출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구급차에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길을 터주기 시작한 주변 차량들. 문제는 앞쪽에서 달리던 트럭이었다.
터준 길을 달리며 트럭 뒤편까지 이동한 구급차. 그러나 트럭은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 비켜주기는커녕 그대로 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급해진 구급차는 경적까지 울리기 시작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방송까지 동원해 비켜달라 요청한 구급차. 이때 트럭은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키지 않고 버텼던 트럭
고의로 막는 모습도 보여
방송까지 동원하며 길을 터달라 요청한 구급차. 이에 트럭은 중앙으로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자리로 물러나 길을 터주기는커녕, 고의로 구급차의 앞길을 막아선 것이다. 결국 구급차는 찰나의 순간 발생한 틈을 통해 해당 구간을 빠져나가야만 했다.
구급차를 운전했던 대원은 당시 상황을 두고 차량 내 뇌출혈 환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장거리 이송이다 보니 변수가 많아 신속한 이동을 필요로 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의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트럭 운전자를 업무방해로 고발이 가능한 지 한문철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네티즌들 제대로 분노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한문철 변호사는 트럭을 두고 당황스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질문에 대해서는 “구급차 양보를 안 해주면 승합차는 범칙금 7만 원 또는 과태료 8만 원이 부과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의로 비켜주지 않은 것이면 긴급자동차 응급구조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확인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와… 진짜 너무하다”. “저걸 막아서네?”. “고의라니.. 진짜 소름이 돋는다”. “꼭 법대로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살인 미수랑 뭐가 다르냐”. “살인이랑 다를 바가 없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긴급한 구급차의 앞길을 고의로 막아선 트럭. 해당 사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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