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MCU 배우→제작자?…’블랙 위도우’ 복귀 가능성은?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로 돌아올까?
외신 연예 매체 더 다이렉트는 8일(현지 시간) 마블 스튜디오 CEO 케빈 파이기가 스칼렛 요한슨의 복귀설에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연이은 흥행 부진을 겪은 마블이 ‘어벤져스’ 원년 멤버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영화 ‘더 마블스’ 프리미어 상영회에 모습을 드러낸 케빈 파이기는 루머에 대해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스칼렛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건 사실이다”라며 “난 로버트를 사랑한다. 그는 우리 가족의 일부다. 하지만 복귀 여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시리즈에서 연기한 나타샤 로마노프, 블랙 위도우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보르미르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희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미 생을 마감한 캐릭터가 재등장하면 시리즈 전체를 망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칼렛 요한슨이 제작하고 있다는 MCU 프로젝트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가 없다.
그러나 일부 팬은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블랙 위도우’의 후계자인 옐레나 벨로바가 활약하는 작품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후문이다.
다만 일급비밀로 유지되고 있는 새 MCU 프로젝트는 미국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다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3번째 작품이자 영화 ‘캡틴 마블’의 차기작인 ‘더 마블스’가 어제(8일) 개봉했다.
‘더 마블스’에는 국내 유명 배우 박서준이 주인공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남편이자 노래하는 행성의 얀 왕자 역으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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