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소영 관장’이 머문다는 호텔 직원이 올린 글, 심상치 않다
노소영 워커힐호텔 논란
“수시로 주인 행세” 직원 폭로
장독대 이전에 불만 표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이 머무는 워커힐호텔에서 ‘민폐’ 행동을 벌였다는 직원의 폭로가 나왔다.
지난 7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워커힐호텔 직원이라 밝힌 누리꾼 A씨가 ‘워커힐에 민폐짓 좀 그만하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노 관장이) 영업장에 수시로 와서 주인 행세하고, 전부 다 외상이다. 사는 집은 월 8,000만원인데 매달 비서실에서 정산해 준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감성팔이’ 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게 기가 차고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A씨가 이러한 글을 올린 건 앞서 노 관장이 SNS에 올린 글 때문이었다.
노 관장은 지난 4일 “시어머니께서 담그셨던 옛날 장들을 시누이(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가 허락도 없이 가져가 버렸다”며 “내년 봄부터는 내가 직접 담그리라. 물론 각계각층의 도움을 받아서”라고 적었다.
여기서 ‘장’은 노 관장이 머무는 워커힐호텔 내 단독 빌라인 에메랄드 빌라 인근에 위치한 장독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기 거처 근처에 있던 장독대를 동의없이 옮기자 비난성 글을 올린 것으로 보였다.
이에 A씨는 “워커힐 장독에 담근 장은 최 이사장이 셰프들 몇 명이랑 만든 것”이라며 “노 관장은 단 한 번도 장을 담그는 데 관여해 본 적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지나친 주인 행세에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워커힐호텔은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이 오는 9일 변론준비기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1심 선고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날 노 관장이 직접 법원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을 앞두고 노 관장이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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