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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제일 많아… 관광객 몰려들어 골머리 앓던 일본이 내린 결정

밈미디어 0

① 과잉 관광 심각하다고 밝힌 일본

관광객
출처 : kaigainoomaera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방일 한국인 수가 300만 명을 넘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9,000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81% 수준인데요.

한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몰려드는 여행객으로 인해 일본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일본을 찾았는데요.
일본 정부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환경 오염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관광부 장관은 교통 시스템 강화 및 방문지 다양성 추진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관광객
출처 : nikkei

일본 정부는 관광객이 넘쳐 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자 버스와 택시 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인기 관광지의 직행 버스 노선을 마련하는 것도 함께 내세웠는데요.
인파가 몰려 들면서 택시를 타는 것 역시 힘들어 거리에서 배회하는 관광객과 현지인도 많은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은 “인파가 몰리는 금요일마다 도쿠시마현 번화가에서 택시를 타려면 최소 1시간을 기다리고, 밤 11시 이후엔 보이는 택시조차 없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인 일본 관광지의 상황은 대체적으로 비슷한데요.

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토의 유명 명소로 알려진 은각사 인근에 거주하는 한 일본 여성은 “교토역 인근 버스 승강장에 관광객 100명 이상 몰려 있다”라며 “대부분 큼직한 짐까지 싸들고 있어 (현지인이) 버스 타기가 힘들어졌다”라고 토로했죠.
관광객이 많아지자 교토시는 교토시는 700엔짜리 시내버스 1일 무제한 이용권을 폐지했습니다.

② 관광객 분산 시키기 위한 대책

관광객
출처 : mainichi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등이 손꼽힙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데요.
일본은 관광객 분산을 위해 혼잡 도시를 벗어나 비인기 관광지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과잉관광을 예방하기 위해 관광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일본 서부 도시 하쓰카이치는 이미 여행객에게 관광세를 받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미야지마 지역도 1인당 100엔의 방문세를 부과하고 있죠.
미야지마는 관광객 대부분이 페리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승선권 구매 시 100엔을 추가 지불하는 형식으로 운영합니다.
방문이 잦은 관광객의 경우 1년 분의 세금 500엔을 선지불하는 ‘연지불제도’도 이용할 수 있죠.

출처 : sankei

미야지마 측은 징수된 세금은 관광시설을 개선할 예정으로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문세 도입으로 관광객 수용인원을 조절해 과잉 관광이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죠.
지난 6월 도쿄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징수하는 세금의 인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도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최초로 숙박세를 도입했는데요.
현재 수백엔으로 낮은 편이지만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나 서비스에 도민의 세금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과세 강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세제조사회 등의 논의도 참고해 과세 방식의 재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죠.

현재 숙박세는 도쿄를 포함해 오사카부, 교토시 등 9개 지자체가 도입하고 있습니다. 숙박세는 점점 더 확산되는 추세이죠.

③ 주요 도시 외에도 문제 심각

출처 : YouTube@STVニュース北海道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 외에도 과잉 관광으로 인한 문제는 심각했습니다.
교토 시내에서 130km 떨어진 이네초는 인구 2천 명의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은 수상가옥이 밀집된 풍경으로 알려지면서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건축물에 무단 침입하거나 도로 한복판을 걷는 등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홋카이도의 비에이초는 연간 약 170만 명의 관광객 방문 여행지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농지에 침입하는 관광객 또한 많습니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고 안내해도 소용이 없죠.
또한 많은 관광버스가 한번에 몰리면서 불법주차,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서는 ‘슬램덩크’의 배경으로 알려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철도 건널목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몰리면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역시 소음과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죠.
경찰관 역시 안전사고 위험으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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