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 세게 넘네” 결국 1억 돌파해버린 카니발, 풀옵션 가격 수준
신형 카니발 가격표 공개
235~472만 원 인상됐다
풀옵션 가격은 무려 1억?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상세 가격표가 공개됐다. 이번 신차는 3.5L 가솔린 9인승 기준 3,47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모델은 사양에 따라 235~295만 원, 하이리무진은 394~472만 원 올랐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만큼 평균 구매 가격이 적지 않게 오를 전망이다. 그렇다면 각 사양의 풀옵션 가격은 얼마일까? 직접 살펴보니 최고 1억 원대의 가격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최상위 사양 그래비티
풀옵션은 5,791만 원
먼저 일반 모델부터 살펴보았다. 신형 카니발은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가 추가됐다. 3.5L 가솔린 7인승 기준 4,663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유료 외장 색상인 스노우 화이트 펄(8만 원), 컴포트(119만 원), 스마트 커넥트(111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79만 원), 모니터링 팩(127만 원), HUD+빌트인 캠 2(127만 원),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63만 원), 듀얼 선루프(84만 원)가 제공된다.
이렇게 선택 품목만 추가해도 차량 가격이 5,381만 원까지 올라간다. 기존 모델 풀옵션 사양보다 600만 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여기에 제뉴인 액세서리 옵션인 스마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277만 원), 마이 컴포트 패키지(133만 원)을 더하면 5,791만 원으로 5천만 원 후반 가격대에 진입한다.
하이브리드는 6,241만 원
4인승 하이리무진 가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3.5L 가솔린 엔진이 기본 사양이며 나머지 파워트레인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7인승 기준으로 2.2L 디젤은 193만 원,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45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 따라서 위 풀옵션 사양에 디젤 엔진을 적용하면 5,984만 원, 하이브리드는 6,241만 원이 된다.
그럼에도 하이리무진 시작 가격보다는 여전히 저렴하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최하위 트림인 노블레스가 6,2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시그니처 트림은 9인승 6,490만 원, 7인승 6,820만 원, 4인승 9,200만 원이다. 그럼 최상위 사양인 4인승 하이리무진의 풀옵션 가격은 얼마일까?
풀옵션 1억 360만 원
세제 혜택도 못 받는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의 선택 품목으로는 스노우 화이트 펄 외장 색상(10만 원)과 프리미엄 팩 2(700만 원)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팩 2는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센터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빌트인 캠 2,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1열/후석 냉온장 컵홀더, 스태리 스카이 무드 조명, 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편의 사양 대부분이 묶여 있다. 위 옵션을 모두 추가한 가격은 9,910만 원이다.
끝으로 파워트레인 옵션이 남아있다. 하이리무진 4인승, 7인승 사양은 일반 모델과 달리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를 고르면 450만 원의 추가 금액이 붙어 찻값은 1억 360만 원까지 올라간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취등록세 등 부대 비용을 합한 실구매 가격은 EV9 풀옵션 사양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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