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 ‘프레디의 피자가게’ 댄스로 ‘찐팬’ 인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잭 형’이라는 친근한 별명과 함께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배우 잭 블랙이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영화 팬들에게 소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잭 블랙은 지난 2020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피자가게 마스코트 ‘프레디’의 얼굴과 동명의 원작 게임 로고가 그려진 바지를 입고 ‘프레디와 친구들’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 유쾌한 영상을 게재했다.
원작의 ‘찐팬’임을 인증하며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잭 블랙의 영상은 약 3년이 지난 지금,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신드롬급 흥행과 함께 다시금 입소문을 타기 시작, 수많은 ‘잘파(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를 묶은 합성어)세대’ 팬들에게 언급되며 밈으로 재생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아가 영화팬들은 그의 SNS 계정에 찾아가 성지 순례 댓글을 남기며 하나의 놀이처럼 즐기고 있다. “2023년에 다시 보러 온 사람?”, “미래에서 왔습니다”, “2020년 영상이라니 놀랍다” 라며 마치 영화의 흥행을 예지한 듯한 잭 블랙의 감각에 감탄하는 반응과 함께 “친구들이 나한테 무슨 영화 봤냐고 물으면 똑같이 춤춰야지”, “‘프레디와 친구들’이랑 듀엣 해주세요” 등 영화 팬들의 유쾌한 반응이 계속되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의 여운을 즐기는 ‘잘파세대’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늠케 한다.
이처럼 글로벌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호러테이닝 무비로, 오는 11월 15일 극장에 만나볼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잭 블랙’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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