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부활한 개콘, 웃음폭탄 예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개그콘서트’가 3년 4개월하고도 20일 만에 역대급 웃음 폭탄을 장착한 코너들로 돌아온다.
오는 12일(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봉숭아 학당’을 비롯해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 ‘니퉁의 인간극장’, ‘바니바니’ 등 다양한 코너들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개콘’ 크루들은 다채롭고 참신한 코너들로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의 부활을 알린다.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는 지나치게 적극적인 여자 조수연과 이성적인 철벽남 신윤승의 이상한 소개팅을 보여준다.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이 특별한 소개팅에서는 조수연의 뻔뻔한 플러팅과 신윤승의 감칠맛 나는 리액션을 통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폭씨네’의 인기 캐릭터 니퉁을 ‘개콘’에 소환한 ‘니퉁의 인간극장’은 필리핀 며느리 니퉁, 그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남편, 니퉁을 구박하는 시어머니의 티키타카를 그린다. 개그맨 김영희, 박형민, 김지영의 찰떡 호흡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바니바니’는 중독성 넘치는 말투로 새로운 유행어의 탄생을 예고했다. 개그맨 김혜선, 박은영, 조수연, 이정인은 신개념 걸그룹 바니바니로 변신해, 볼수록 웃음 나는 신박한 쇼케이스를 완성한다. 특히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지겔이 바니바니의 팬클럽으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이밖에 ‘형이야’에서는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태호 형’ 정태호가 동생 장현욱의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해 주며,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특별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개콘’의 시그니처 코너 ‘봉숭아 학당’도 다시 한 번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진수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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