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탁재훈에 “오빠 늘 행복해요♥” 애정…디스는 콘셉트일 뿐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탁재훈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올리며 남다른 친분을 인증했다.
10일, 이효리(44)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오빠 늘 행복해요♥ “라는 애정 담긴 멘트와 함께 탁재훈(55)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정히 어깨동무를 한 두 사람은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머금은 채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효리는 9일 공개된 온라인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만담을 펼쳤다.
이날 이효리는 탁재훈과 실제로 친한 만큼 여러 돌직구를 날렸다. 탁재훈이 짓궂게 “상업광고를 안 찍겠다고 했다가 왜 말을 바꾸었나”라고 묻자, 이효리는 “그때는 그게 멋있는 줄 알았다”라고 쿨하게 털어놨다.
탁재훈이 “생각이 바뀐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그렇지 않나? 결혼하고 싶었지만 또 이혼하고 싶었지 않나. 같이 살고 싶었지만 떨어져 살고 싶었지 않나”라고 탁재훈의 아픈 과거를 찌르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부부싸움을 안 한 지 5년 넘은 것 같다”라며 “제가 싸우면 말을 안 하는 습관이 있다. 오빠는 그걸 싫어하니까 메신저로 ‘밥 먹어’ 이렇게 보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이 마지막 키스 시기를 묻자 이효리는 “한 1년 된 것 같다”라고 답하며 “부부끼리 꼭 키스해야 하냐”라고 되물었다. 탁재훈이 “결혼 생활 행복하다면서요”라고 받아치자, 이효리는 “키스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 않나.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달 12일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해 6년 만에 음악 활동을 복귀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소셜미디어, 온라인 채널 ‘노빠꾸 탁재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