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20대 시절 돌아보니 좋은 경험, 나쁘게 살진 않았다” (뉴저지손태영)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20대 시절을 떠올리며 이제까지 나쁘게 살진 않았다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1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미국인도 환장하는 손태영 권상우의 최애 미국 한식당 공개 (집에서 심경고백)’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 함께 한식당을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순두부 찌개 먹방에 나선 부부. 매운 맛에 땀이 범벅된 권상우는 “옛날에는 땀이 안 났는데 나이 먹어서…”라고 능청을 떨었고 아내 손태영 쪽으로 갈비를 직접 집어다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지인들과 한국 가마솥밥 추억을 떠올리며 돌솥밥에 대한 화제로 열띤 대화를 하는 부부. 권상우는 “밖에는 허드슨강인데 우리는 지금 80년대 돌솥밥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집으로 돌아온 손태영은 믹스커피를 타며 “오래전에 제가 이 믹스커피 광고 모델을 했었다. 되게 어릴 때인데 갑자기 이 믹스커피를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난다. 광고 찍을 때 회사 직원 분들 다 너무나 친절하셨고 그 당시에 모델로 써주셔서 고마웠던 기억이 난다. 이 커피가 먹고 싶어졌다”라고 추억의 커피를 소환했다.
이어 “어릴 때 저 드라마 촬영장 가면 그때 항상 있었던 커피다. 그리고 제가 그땐 이 믹스커피를 몇 통 사갔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들과 PD님들 마시라고. 이 맛은 여전하다”라고 추억에 젖었다.
손태영은 “어릴 때 생각이 난다. 20대 때 정말 멋모를 때. 지금 생각하면 그때 좀 더 많이 알았더라면 일에서도 그렇고 좀 더 진지하고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커서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고 아줌마가 되다보니까 그것도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쁘게 살진 않았다. 그랬던 것 같다. 믹스 커피 마시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센치해질 때 저는 좋은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고 ‘앞으로 좋은면 되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면 좋아지더라. ‘안 돼, 나빠’ 이런 생각보다 ‘난 좋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했다. 주변 친구들이 믿어주고 가족들이 있으니까 힘든 것도 많이 이겨내고 견뎌내고 잘 지나오고 이제 어른이 되고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할까, 내가 올바르고 똑바로 잘 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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