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번다고 생색… 더럽고 치사해” ‘효심이네’ 유이, 母 윤미라 폭언에 눈물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효심이’ 유이가 윤미라의 폭언에 눈물지었다.
11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효심(유이 분)을 향한 선순(윤미라 분)의 독설이 그려졌다.
앞서 선순은 옷가게 아르바이트 중 해고되는 건 물론 귀가 중 넘어져 다리를 다친 바. 약을 챙겨온 효심에 화풀이를 한 그는 “다른 집 딸들은 돈도 척척 잘 벌어오고 엄마한테 돈도 척척 잘 주고 속옷도 레이스 있는 비싼 걸로 사다 입히는데 우리 집 딸은 조금만 지 성질 틀어지면 소 잡아먹은 귀신처럼 뚱하니 앉아 있고 한 달에 생활비 조금 가져다주는 걸로 온갖 생색을 내고”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효심은 “내가 언제 생색을 냈다고 그래?”라며 억울해했으나 선순은 “그럼 네가 생색 냈지, 안 냈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네가 생색을 냈는지 안 냈는지”라고 쏘아붙이곤 “이놈의 팔자. 남편 복이 있어야 딸 복도 있는 건데 이 나이에 돈 벌어오는 딸 눈치 보며 사는 게 얼마나 더럽고 치사한 건지 누가 알까”라며 넋두리를 했다.
효심이 “엄마”라 부르며 항변하려 했음에도 그는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 잘 생각해 봐. 네가 엄마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 애인가”라고 차갑게 일축했다. 이 같은 선순의 폭언에 효심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