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전교꼴찌 고1의 아픈 사연에 울컥…전현무 “버틴 것만 해도 대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티처스’에 출연한 ‘전교꼴찌’ 학생의 숨은 사연이 MC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12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는 누구보다 공부에 진심이지만 성적은 나오지 않아 안타까운 ‘전교꼴찌’ 고교 1학년 이현서 학생이 등장한다.
이현서 학생은 매일 교실 문을 열고 ‘1등 등교’하는 것은 물론, 하루 대부분을 공부에 매진했다. 하지만 노력이 무색하게 성적표는 전과목이 ‘꼴찌’에 가까웠다.
애써도 성적이 도무지 오르지 않자 부모님은 이현서 학생의 학습 능력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능 검사’까지 받게 했지만, 지능은 지극히 정상 수치였다.
이현서 학생의 어머니는 스튜디오에서 감춰왔던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이현서 학생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누나에게 갑자기 큰 병이 닥쳐 힘든 약물치료를 해야 했다. 어머니는 “누나가 치료에 사춘기까지 겹쳐 중학교를 자퇴했다”며 “그 와중에 동생인 현서를 챙겨줄 수가 없었다”고 울먹였다. 게다가 이현서 학생은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자주 이사까지 다녀야 했다.
몰랐던 사연에 MC 전현무는 “누구 탓도 할 수 없다. 현서가 그 때 공부를 제대로 했을 수가 없고, 그런 상황을 버틴 것만 해도 대견하다”고 다독였고 스튜디오는 가족들과 MC들의 눈물바다가 됐다.
한편, 이현서 학생의 최하위권 탈출 프로젝트가 공개되는 ‘티처스’는 11월 12일(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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