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연우진 “인형 눕혀놓고…’항문검사’ 연기 연습해”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배우 연우진이 인형으로 ‘항문 검사’ 연기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1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런 것까진 몰랐죠?! TMI 대방출! 정신아즈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보영은 주인공 다은이에 대해 “다은이가 이해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많았다. (극 중) 다은이가 성장을 해 나간다”라며 “그래서 너무 기뻤고 변화해 가는 과정에 칭찬 일기를 쓰는 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다은이가 성장해 나갈 때 개인적으로도 똑같이 성장해 나갔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정은은 취재 중 실제 환자의 상담에 참여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상담할 때 들어와 보라고 해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갔다. 한참을 나를 보시더니 ‘기생충’에 나온 배우랑 너무 닮으신 것 같다고 했다. 바로 얘기하기가 그래서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저도 이렇게 공부하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은은 “사실 치질 수술을 했다. 정말 부끄럽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항문외과 선생님이 뭐라 그랬냐면 ‘입술에 치장하고 입술을 바르면서 왜 항문은 안 아끼세요?’라고 하더라. 정말 중요한 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항문외과 의사를 분하는 배우 연우진은 “(작품에서) 진료하는 모습이 잠깐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디테일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다은 쌤만큼이나 연습했다”라며 “연습할 상대가 사실은 좀 마땅치 않아서 집에 있는 인형을 눕혀놓고 나름의 어떤 모션을 취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럼 인형도 그 같은 부위를?”이라는 질문에 연우진은 “사자부터 기린, 사슴 다 한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진료를 봤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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