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겸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효나 아냐”…남상지한테 고백할까(우당탕탕패밀리)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도겸이 오해가 쌓인 남상지에게 이효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8회에서는 신하영(이효나)이 강선우(이도겸), 유은성(남상지)의 사이를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하영은 강선우와 유은성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찾아간다. 이후 강선우에게 우연히 만난 척 하며 “유은성씨 현장 지원 나갔다”며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강선우는 “먼저 가보겠다”며 등을 돌린다. 신하영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가는 강선우를 보며 분노한다.
강선우와 유은성은 신하영의 계략으로 서로가 말 없이 약속을 잊어버린 줄 알고 서운해했다.
심정애(최수린)은 동생 심정숙(안연홍)에게 쿠킹클래스에서 고춘영(김선경)을 봤다고 언급한다. 놀란 심정숙은 집으로 가겠다며 말을 돌린다.
심정숙은 죽은 유동구(이종원)를 추모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심정애는 강기석(이대연)의 차에 치어 사고를 당했고 유동구는 심정애와 연락이 되지 않자 심정숙을 찾아가 돈과 집주소를 건넸다.
유동구는 “살던 방 정리한거랑 공장 퇴직하면서 받은 돈 보탰다”며 돈봉투를 줬다. 이어 “나 필리핀으로 이민간다. 애들 언제 데려갈 건지 상의해야 하니까 언니한테 좀 전해달라”며 떠나기 전까지 지낼 곳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심정숙은 봉투 안에 돈을 확인하고는 과거 연인의 사채 빚을 갚았다. 이어 유동구에게 전화해 “우리 언니 애들 맡지 않겠대요. 우리 언니 재혼할거예요”라며 거짓말을 했다.
신하영은 회사에서 유은성에게 “나만 레스토랑 가서 미안해요”라며 말을 걸었고 이때 이윤아(송영아)는 “감독님이랑 레스토랑 가는 사이냐”라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했다.
신하영은 보란 듯이 부인하지 않았고 유은성은 강선우가 신하영과의 약속 때문에 본인 약속을 취소했다고 오해한다.
강선우는 회사에서 인사하는 유은성에게 “나도 유은성씨랑 꼭 밥먹고 싶었던 건 아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사람 무안주지 말아라. 그냥 거절해도 다 알아듣는다”며 화를 냈다. 하지만 강선우는 바로 유은성에게 말을 심하게 했다며 후회했다.
김재준(홍은기)는 강선우에게 답사지 일정표를 건넸다. 김재준은 신하영과 강선우를 한 조로 묶었지만 강선우는 “내가 유은성씨와 가고싶다”며 조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남상지는 신하영의 눈치를 보며 강선우가 아닌 김재준을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화난 강선우는 “유은성씨는 회사 일이 장난 같냐. 본인 맘대로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냐”며 유은성을 따로 부른다.
강선우는 “왜 자꾸 사람을 무시하냐. 어제 약속만 해도 일방적으로 깨고 사람을 왜 자꾸 바보로 만드냐.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따진다.
유은성은 “감독님이야 말로 관심은 팀장님한테 있으면서 나한테 왜 이러냐”며 묻는다. 강선우는 “내가 신팀장한테 마음 있냐고 누가 그러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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