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X신혜선 “‘삼달리’는 편안한 소동극, 정이 느껴지는 드라마” 자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지창욱과 신혜선이 ‘웰컴 투 삼달리’의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를 전했다.
13일 JTBC Drama 채널을 통해 ‘웰컴 투 삼달리’ 대본리딩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웰컴 투 삼달리’는 개천 용 삼달(심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 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용필 역의 지창욱은 “용필인 이름부터 조용필인 동네의 스타다. 제주 기상청 기상예보관이라 날씨에 고집스럽고 예민하다. 삼달이 개천에서 난 용이 되고자 했다면 용필이 그런 삼달의 개천이 되어주고 싶은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마을 사람들과의 소동극이란 느낌이 진해서 굉장히 편히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 글에 대한 재미도 있었고 내가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기도 했다. 용필이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수더분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알고 날씨에 관해선 고집스런 부분이 있는 복합적인 친구라 재밌을 것 같았다”며 ‘웰컴 투 삼달리’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도 전했다.
나아가 “대본을 계속 읽어가면서 마인드 컨트롤 중이다.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도 많이 하면서 캐릭터의 톤과 매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남다른 노력도 덧붙였다.
조삼달 역의 신혜선은 “삼달인 개천에서 난 용이 되고 싶었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뒤 개천으로 돌아와 용기를 얻게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 드라마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어릴 땐 가족이나 친구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많지 않았나. 그런데 나이를 들고 자기 삶을 살다 보니 그 시간이 많지 않더라. 어릴 때 느낄 수 있었던 정을 대본에서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웰컴 투 삼달리’는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JTBC Dram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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