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비상” 미친 연비 신형 프리우스, 국내 가격 고작 이 정도?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국내 사전 계약 시작
예상 가격 어느 정도?
최근 전기 모터가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상당하다. 디젤, 가솔린 등 순수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까지 압도하는 수준이며, 완성차 업계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에 열중하고 있다.
1997년 등장한 토요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첫 양산차로 현재까지 5세대에 걸친 진화를 거듭했다. 원조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비, 오랜 노하우에 따른 신뢰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5세대 최신 모델의 사전 계약이 시작돼 관심이 집중된다.
내달 13일 정식 출시 예정
크기 줄이고 실내 넓혔다
토요타코리아는 13일부터 신형 프리우스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3일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차는 지난 2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하는 다섯 번째 전동화 모델이자 올해 국내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신차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신형은 스타일리시한 외모를 갖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29mm, 전폭 1,782mm, 전고 1,425mm, 휠베이스 2,750mm다. 전장은 구형보다 46mm 줄었지만 휠베이스는 50mm 늘어 더욱 넓은 실내를 확보했다.
대폭 개선된 동력 성능
플랫폼도 신형으로 교체
신형 프리우스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와 PHEV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동시 출시된다. 두 사양 모두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기반이며 기존 1.8L 엔진 대비 주행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PHEV 모델은 용량이 1.5배 늘어난 13.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어 완충 시 전기 모드로 약 64km를 달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스템 총출력은 196마력으로 일상에서 충분한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PHEV 모델은 합산 223마력으로 0~100km/h 6.7초의 한층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보다 가볍고 견고해진 2세대 TNGA 플랫폼 덕에 코너링, 직진 안전성도 대폭 개선됐다.
편의 사양 대거 기본화
예상 시작 가격 이 정도
실내도 환골탈태했다. 대시보드 중앙에 있었던 계기판은 운전석 앞으로 이동했으며,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키웠다. 1세대부터 쭉 적용됐던 전자식 변속 레버는 크라운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부품이 탑재됐다. 컵홀더는 세로에서 가로 배치로 변경돼 사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아울러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1열 통풍 시트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특히 토요타 예방 안전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1열 센터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영업 일선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의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3천만 원 후반~4천만 원 초반대, PHEV 4천만 원 중반대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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