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닮은꼴’로 불렸던 유명 학생복 모델의 현재자 모습
‘교복 모델 선발 대회’ 출신 배우
이종석, 최연소 남자 모델 데뷔
설현, 경기예고 연극영화과 출신
1996년부터 개최돼 수많은 청춘스타들을 배출하며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한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 연예인을 꿈꾸는 성인들에게는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선발대회’ 등이 있다면, 어린 청소년에게는 ‘교복 모델 선발 대회’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남다른 미모에 스타성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복모델 선발 대회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떡잎부터 달랐던 미모, 송혜교
이미 어린 시절부터 완성형 미모를 자랑하던 송혜교. 그는 1996년 ‘제1회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해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하는데요.
해당 브랜드 전속모델로 활동, 지면 광고는 물론 당시 아이돌 가수로 인가가 하늘을 찔렀던 아이돌 가수 최창민과 함께 TV CF까지 찍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첫 회 대상 수상자였던 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송혜교. 당시 광고를 보면 지금과 별다를 것 없는 우월한 미모와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교복 광고 이후 그녀는 은광여자고등학교의 3대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고, 김국진과 함께 함께 컴퓨터 광고에 출연. 이를 계기로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해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죠.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오혜교’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린 그녀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그리고 ‘남자친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는데요.
작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변화를 보여주었죠. 동시에 해당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송혜교라는 배우가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컬렉션 최연소 모델의 위엄, 이종석
이종석은 2006년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해 ‘포토제닉 상’을 수상했습니다. 데뷔 초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광희가 이종석과 함께 출전한 대회 일화를 공개하며 “까부는 역할이 필요해 저도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둘은 이 대회를 계기로 가까운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고 하죠. 2005년 이미 17세의 나이에 서울컬렉션 최연소 남자 모델로 데뷔 한 이종석.
그는 당시 모델계에서는 드물게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서 있는 소년미와 중성적 이미지로 큰 주목을 받고 톱모델로 활동했는데요.
현재는 배우로 전향했지만 실제로 그보다 몇 살 많은 다른 남자 모델들이 선배님이라고 부를 만큼 남다른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비욘드 클로젯 고태용의 뮤즈였던 것으로 유명하며, 여성복 디자이너 김시양의 뮤즈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 2010년 드라마 데뷔작 ‘검사 프린세스’에 이어 ‘시크릿’에서 조연 ‘썬’ 역을 맡았는데요. 신 스틸러라는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아 여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죠.
그는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그리고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으며, 영화 <관상>, <노브레싱>, <피끓는 청춘> 등에도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에 도전해 오고 있죠.
김태희 닮은 꼴로 주목받은, 지연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인 2008년 출전해 태권도 유단자에, 김태희 등을 닮았다며 주목은 지연. 이날 그는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음악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는데요.
그 결과 지연은 1800: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등,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 결과에 놀란 듯 눈물을 흘리며 대상 소감을 밝혀 강한 인상을 남긴 지연.
그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샤이니와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함께 지면 광고까지 촬영했는데요. 티아라 데뷔 이후 이 사진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빅토리아와 지연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빅토리아와 지연 모두 지금과 변함없는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죠.
지연은 가수 본업뿐만 아니라, 배우와 방송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그가 출연한 대표적인 드라마는 ‘공부의 신’과 ‘드림하이 2’ 등이 있는데요.
이외에도 16개의 드라마, 6개의 영화에 출연했죠. 지난 2010년 ‘쇼! 음악중심’에서 진행을 맡은 뒤로, ‘THE SHOW’의 시즌4, 5에서도 진행자로 출연했는데요.
그는 진행자로서의 경험을 쌓아오며, 현재까지 유튜브와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무대를 압도한 카리스마, 설현
2010년 당시 성곡 중학교 3학년이었던 설현은 다니던 학교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제8회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과감한 크롭 탑에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무대를 선보인 설현. 이날 그는 중3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남다른 끼와 댄스 실력을 선보여 많은 이의 호응을 받았는데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지금과 별다를 것 없는 성숙한 외모가 눈길을 끌죠. 그렇게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 대상을 차지한 설현.
당시 교복 모델 선발대회를 엠넷에서 방송했기 때문에 그 파급력도 대단했죠. 이 기회로 소속사 FNC 엔터에 캐스팅됐고, 2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2년 그룹 AOA의 비주얼 센터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경기예고의 연극영화과 1기 출신인 설현은, 가수 본업 이외에도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은수’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한 설현. 그는 드라마 ‘나의 나라’,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그리고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에 출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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