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제이비, 소속사 흩어진 멤버 집 찾아가 ‘도장’ 받아…단체 활동 비화
[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가수 뱀뱀이 멤버와 소속사가 달라졌는데도 그룹 갓세븐 그룹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뱀뱀은 자신이 출연 중인 온라인 콘텐츠 ‘뱀집 2’에 2세대 걸그룹의 퀸, ‘2NE1’의 산다라박을 초대해 그룹 활동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뱀뱀은 2014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갓세븐(Got 7)’으로 데뷔했다. 이후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한 그들은 2021년 1월 7 멤버 전원이 각각 다른 소속사로 뿔뿔이 흩어지는 행보를 보였다.
이들은 해체 당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는데, 무려 한 달만에 신곡 ‘앙코르(Encore)’를 발표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6월에는 새 미니앨범 ‘GOT 7’을 발표하며 완전체 활동을 이어나간 바 있다.
뱀뱀은 소속사가 모두 달라 그룹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인정했다. 뱀뱀은 “메인으로 움직여줄 사람이 있으면 좋아요”라며 “솔직히 저희 갓세븐은 저랑 재범이 형이죠. 우리 둘은 갓세븐에 대한 자부심이 되게 세요”라며 두 멤버를 주축으로 그룹 활동이 진행됐음을 알렸다.
특히 “회사 나오고 첫 컴백은 재범이(제이비) 형이 멤버들 도장 찍으려고 멤버 집 다 돌아다니면서 계약서 주고 도장 찍고 갓세븐 이름 받으려고 형이 엄청 노력했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뱀뱀은 그러면서 그룹 활동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다는 산다라박에게 “누나가 맏언니잖아요. 주도적으로 빡”이라며 2NE1의 복귀를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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