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내가 키스장인? 다른 걸 더 열심히 했는데…”(‘살롱드립2’)[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지창욱이 ‘키스장인’으로 불리는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TEO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선 지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창욱은 연예계 대표 키스장인이다. 이날 지창욱은 “나는 사실 키스보다 다른 걸 더 열심히 했다”라고 토로하다가도 “말은 이렇게 해도 기분은 좋다. 그 장면들이 예뻤구나, 싶어서다. 키스신이라는 게 내가 키스를 잘한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상대 배우와의 무드나 이런 것들을 팀원들이 잘 만들어준 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도연은 “그 말은 그거 아닌가. 잘 차려진 밥상에 혀만 올려놨다. ‘프로 키서’로 임명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도연은 “키스신도 합을 맞춰서 촬영하나?”라고 물었고, 지창욱은 “난 스킨십이나 수위가 높은 신을 촬영할 땐 미리 합을 맞춰본다. 대략적인 리허설을 통해 이렇게 하다가 저렇게도 해 본다”라고 답했다.
‘하트시그널’의 애청자였다는 그는 “‘뭐야, 왜 이렇게 설레. 왜 이렇게 재미있어. 나는 어떡해야 해’ 싶었다. 멜로라는 장르를 했을 때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만큼의 설렘을 과연 줄 수 있을까 싶었다. 그 정도로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창욱의 소셜 팔로워 수는 무려 2600만 명으로 남자 배우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창욱은 “소셜 사진을 올리는 기준이 있나?”라는 질문에 “요즘엔 개인적인 사진보다 작품에 관련된 사진을 많이 올린다. 사적인 건 안 올리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땐 셀카도 많이 찍었는데 요즘은 아닌 게 내 얼굴이 뭔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전에는 사진을 찍으면 ‘잘 나왔다’ 싶었는데 지금은 전보다 나이가 든 것 같다”라며 망언(?)을 했다.
이에 장도연은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하고 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가?”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지창욱은 연예계 소문난 효자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지창욱은 “오히려 어머니와 살아서 정신건강에 좋다. 내가 혼자 살았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보통의 생활을 하는 어머니가 항상 집에 계시니까 일상에서 오는 힐링이 있다”며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롱드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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