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직접 밝힌 ‘삼시세끼’ 요리의 비밀 “촬영 때문에 식어서 맛없어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차승원이 ‘삼시세끼’ 속 요리에 얽힌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14일 ‘오늘의 주우재’ 채널에는 “차승원 형님, 단 거 드시니까 행복하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차승원은 “MBTI가 뭔가?”라는 질문에 “내 MBTI는 ESFJ다. 아내는 ISTP인데 시크하고 감정기복 없이 굉장히 미니멀하다. 내가 감정기복이 있는 편이라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 “‘삼시세끼’ 당시 유해진이 나를 차기복이라 불렀다. 아침 점심 저녁 다 다르다고. 여유 있어 보여도 밑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웃었다.
모델 출신으로 데뷔 35년차를 맞은 차승원은 “스스로 배우를 넘어 스타가 됐다고 생각한 시기가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몇 번의 시기가 있었다. 처음 ‘삼시세끼’가 나왔을 때 그랬고 ‘최고의 사랑’ 때도 그랬다”라고 답했다. “지금도 배우를 하고 있지만 내게 가장 잘 맞는 게 뭔지 아직 찾지 못했다”라는 것이 차승원의 설명.
‘삼시세끼’ 당시 빼어난 요리 실력으로 ‘차주부’라 불렸던 그는 중식 한식 양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데 대해 “내가 전문적으로 음식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건 있다. 많은 경험과 맛에 대한 기억이 있다 보니 어떻게 조합을 하면 원하는 맛이 나올 거라는 기본적인 지식과 상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인서트를 굉장히 길게 찍었다. 난 음식을 뜨거울 때 먹어야 한다는 주의라 정말 싫었다. 그림 상 추운데 밖에서 먹어야 할 때도 있었다. 음식이 처음 한 것보다 맛이 없는 거다. 그럼 표정에서 금방 나오더라”며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늘의 주우재’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