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큰일이다” 볼보 EX30 보조금 100% 확정, 당장 계약한다 난리
볼보 막내 전기차 EX30
국내 사전 예약 일정 공개
저렴한 가격에 기대 몰려
전기차의 주요 단점 중 하나였던 비싼 가격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고 시장 주도권을 잡고자 보급형 전기차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엔트리급 모델 준비에 한창이다.
볼보는 지난 6월 밀라노에서 소형 전기 SUV ‘EX30‘를 공개한 바 있다.
염가형 모델로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기존 내연기관 볼보 차량의 가격을 참고하면 상당히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국내 사전 예약 일정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28일부터 온라인 예약
차체 크기는 어느 정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전기 SUV ‘EX30’를 오는 28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이날 13시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30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노리고자 개발된 소형 SUV다. 여느 모델과 마찬가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볼보의 철학이 곳곳에 녹아들었다.
모회사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볼보다운 모습으로 가득하다. 앞서 EX90, EM90 등에 적용된 폐쇄형 전면부 마스크, ‘토르의 망치’ DRL이 가로지르는 헤드램프 등 볼보 전기차 패밀리룩이 눈길을 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33mm, 전폭 1,837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50mm로 국산 소형 SUV보다 100mm가량 짧은 편이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국내에는 단일 사양만
파워트레인은 총 세 가지로 운영된다. 기본 사양인 싱글 모터는 49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344km를 달릴 수 있다. 후륜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최고 268마력의 넉넉한 출력을 낸다. 나머지 2가지 파워트레인은 69kWh 용량의 니켈 망간 코발트(NMC) 배터리를 얹는다.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사양은 기본형과 같은 최고 출력을 내지만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75km로 가장 길다. 고성능 버전인 듀얼 모터 퍼포먼스 사양은 합산 출력 428마력을 바탕으로 0~100km 가속을 3.6초에 끝낸다. 이는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대신 항속 거리는 460km로 소폭 줄어든다. 국내 사양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고 보조금 100% 보장
5천만 원 중반대 유력해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EX30의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사양의 미국 가격은 3만 6,245달러(약 4,815만 원), 유럽 가격은 3만 8,596유로(약 5,491만 원)부터 시작한다. 볼보는 EX30의 국내 가격을 전기차 보조금 100% 확보 가능한 수준에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판매 가격이 5,700만 원 미만인 전기차만 국고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국내 출시된 폴스타 2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5,5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볼보와 별개의 브랜드로 치지만 체급이 폴스타 2의 체급이 더 큰 만큼 EX30는 이보다 저렴하게 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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