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성인방송 7급 공무원’ 영상 도용당한 BJ, 직접 밝혔다
성인방송 BJ 7급 공무원
JTBC 자료화면으로 BJ 도용
영상 도용당한 BJ 입장 밝혀
최근 한 7급 공무원이 성인방송 BJ로 활동한 것이 탄로 나며 충격을 안겼다.
그 가운데 JTBC는 ‘성인방송 BJ의 정체, 알고 보니 7급 공무원’이라는 내용으로 관련 사건을 보도하면서 자료화면으로 BJ가 춤을 추는 영상을 사용했다.
해당 영상은 블러 처리가 됐으나 해당 BJ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머리 스타일이나 의상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어 ‘공무원 품위가 훌러덩’, ‘뭐야 몇 개를 준 거야 잠깐만 500개? 탈의 신체 노출’이라는 자막과 함께 이해를 돕는 그래픽 화면을 덧붙였다.
그런데 문제는 자료화면으로 보도된 BJ가 성인방송을 진행한 7급 공무원이 아닌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이에 영상을 도용당한 BJ는 “저 성인방송 BJ 아니다”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아니 실화임? 나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 거?”라며 도용당한 JTBC 방송분을 게재했다.
이어 “저 성인방송 BJ 아니구요. 게임 BJ구요. 저 담배 안 피구요. 술먹방, 겜방에서 2년에 한 번 하구요. 500개에 안 벗는데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BJ의 주장처럼 앞서 7급 공무원 관련 뉴스를 단독 보도한 YTN의 영상 속 BJ는 도용당한 영상 속 BJ와 전혀 다른 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논란의 주인공인 중앙부처 소속 7급 주무관 A씨는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되어 현재 감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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