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명의 알려지기 전에…” 남현희, 전청조 사기 들통나자마자 한 일
전청조에게 선물 받은 벤틀리
전청조 사기 들통나자
‘본인 명의’ 알려지기 전 매각 시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가 들통나자 선물 받은 고가의 외제차를 매각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남현희 씨 저를 협박하시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라큘라는 “최근 남현희 씨의 개인 SNS에 저 카라큘라를 직접 지칭하셨더라. 저의 입장과 함께 해당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언론 기사를 종합해 보면 전 씨가 거둬들인 (사기) 범죄로 인한 수익금 중 상당 부분은 남현희에게 사치품을 사주고 생활비를 주는 데 사용한 것이 맞지 않냐”라고 말했다.
카라큘라는 “그렇다고 한다면 남현희가 이 사건의 관계인으로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거나 기타 입장문을 게시할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태도는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였다”라며 “왜 그것을 안 했을까 저는 그게 좀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는 “남현희 씨께서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다가 임의 제출하는 형식으로 자진 압수를 신청하였는데 이 부분에서도 저 카라큘라가 남현희 씨께 분명히 묻는다”라며 “남현희 씨 이 차량 매각하시려고 시도하지 않으셨냐”라고 물었다.
카라큘라는 “저희 유튜브에서 해당 차량이 남현희 씨의 명의고 전청조와 함께 현금으로 이 차량을 전액 지불하고 구입했다는 사실을 최초 단독으로 말씀드리기 이전에 해당 차량 서울 양재동에 있는 매매상사에 가서 중고차 성능 검사 기록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련 딜러들에게 해당 차량의 매입 견적을 받고 매입을 진행하려고 한 사실 없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은 이런 부분들이 문제라는 거다. 현재 26억 원 넘게 전청조를 통해 사기 피해를 받은 사람이 있다”라며 꼬집었다.
카라큘라는 “남현희 씨께서 억울하고 답답한 본인의 피해 사실만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른 피해자분들을 도와주시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남현희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벌인 전청조와 함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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